입력 : 2022.11.02 09:59 | 수정 : 2022.11.02 10:01
[땅집고]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재정구간에 이어 민자구간도 유찰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GTX-B 적기 개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GTX-B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를 받은 결과 대우컨소시엄 단독응찰로 유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통공약 중 하나인 GTX-B 개설은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체 노선 82.7km 가운데 민자구간이 62.8km이고 나머지 서울 용산~상봉은 재정사업 구간인데, 앞서 재정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세 차례 연속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이어 민자사업 구간도 유찰되자 우려를 불식시키시 위해 국토부에서 입장을 낸 상황이다.
국토부는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에 명시한 대로 1회 재고시하겠다”며 “과거 사례와 적기 개통을 고려해 재고시는 45일간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2024년 착공이 차질없이 추진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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