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31 14:17
[땅집고] 대우건설(주관사)과 현대건설, DL이앤씨로 구성된 메가시티사업단이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29일 열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토지등 소유자 총 2645명 중 1901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1583명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아파트 57개동,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에 참여하며 총 공사비는 1조5585억원 규모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주관사인 대우건설이 50%, 현대건설 30%, DL이앤씨가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수진1구역은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건설사들이 시공사 선정에 참여하지 않아 세 차례 유찰된 뒤 이번에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LH는 앞서 이 사업의 공사비를 3.3㎡ 495만원에서 510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LH와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가 낮아 최종 시공 참여까지 고민했으나 대규모 단지로 입지·규모 등에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판단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메가시티 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인 장점을 극대화해 도시형 단지로 성남의 랜드마크급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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