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27 10:10 | 수정 : 2022.10.27 10:21
[땅집고]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노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205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205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맡으면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하는 등 공직사회의 구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일조했다.
행정고시(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노 사외이사는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총괄과장을, 기획재정부에선 행정예산심의관과 공공혁신기획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2차장(차관급)에 발탁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다.
노 사외이사는 ‘2030 세대’와 이들이 중심인 젊은 기업과 함께 하기 위해 알스퀘어 합류를 결정했다. 알스퀘어는 40세 이하 직원 비중이 80%에 달한다. 기존 관행을 깨고 전수조사한 데이터로 시장을 혁신하며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알스퀘어는 “젊은 구성원들의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에 노 전 장관의 풍부한 경륜이 더해지며 성장과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과 해외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부동산 자산관리(PM),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기관 투자자나 법인 중심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며 지난해 1200억원의 수주매출을 올렸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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