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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5006억원…전년 대비 11% 감소

    입력 : 2022.10.26 16:10 | 수정 : 2022.10.26 16:20

    [땅집고] 1~3분기 현대건설 요약 손익 계산서./현대건설

    [땅집고] 현대건설의 올해 3분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8%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연결기준)이 매출 15조1556억원, 영업이익 5006억원, 당기순이익이 64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28조72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5%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들어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를 본격화했다.

    국내에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주택사업 실적 호조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 건축·주택 부문 매출은 5조5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500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의 단기적인 이익 축소의 영향”이라며 “해외 현장에서의 이익률 감소, 일부 대형 현장의 공기 지연에 따른 직·간접비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했다.

    신규 수주액은 28조7295억원으로, 올해 1~3분기 이미 연간 목표치의 101.3%를 달성했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등을 따냈다.

    수주 잔고는 작년 말 대비 15.9% 오른 91조2506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약 5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형모듈원전(SMR),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사업 전략과 연계해 신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해외사업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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