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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확 줄었는데…강원·경남·충북은 여전히 잘나가네

    입력 : 2022.10.25 10:49 | 수정 : 2022.10.25 11:35

    [땅집고] 주택시장 관망세로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은 아직 가입자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홈의 청약통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청약통장(종합저축 기준) 가입자수는 2700만3542명으로 지난해 8월 2653만4907명보다 1.74%(46만8635명) 늘어난 데 그쳤다. 전년도 동기간 증가폭인 5.84%(155만241명)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는 가입자가 꾸준했다. 강원도는 전국보다 세 배 높은 5.72%(3만7548명) 늘었고, 경상남도와 충청북도는 각각 4.47%(6만1506명), 4.16%(2만9607명) 증가했다.

    최근 세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로 청약통장도 많이 몰렸다. 경남 창원에 지난 8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에는 8320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되며, 평균 105.3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7월 강원도 원주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에는 2만887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불황기가 본격화하기 시작하면서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비교적 주택수요를 보유한 강원, 경남, 충북 등만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옥석가리기는 심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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