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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000가구 기업복합도시, 인프라 완비

    입력 : 2022.10.18 10:24

    [땅집고]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 안에 실내수영장도 만든다.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군 음성기업복합도시 B4블록에 짓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동에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이하 전용면적)가 875가구로 가장 많다. ▲94㎡ 32가구 ▲101㎡ 104가구 ▲111㎡ 8가구 등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한다.

    최근 음성군은 최근 중부권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2019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이 8조1700억원으로, 군 단위인데도 충북에서 충주시 등을 제치고 도내 2위를 기록했다. 음성군에는 성본산업단지, 금왕산업단지, 대풍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만 총 16곳이 있다. 앞으로 금왕테크노밸리단지, 인곡산업단지 등 7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올 9월에는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인 ㈜렉쎌이 성본산업단지 내 3만3306㎡ 부지에 2차전지 전해액 고기능성 첨가제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53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도시 중에선 이례적으로 인구 증가세다. 음성의 인구는 올 1월 9만2171명에서 8월엔 9만2277명으로 늘었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직주근접’ 아파트다. 음성기업복합도시는 음성군이 총 200만㎡에 약 41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지역 내 혁신산업클러스터 핵심으로 꼽힌다. 올 9월 기준 51개 업체가 입주했고 앞으로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

    단지 앞에는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상업용지도 단지에서 멀지 않아 편의시설 이용이 비교적 편리한 입지다. 음성군과 충북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국도 21호선을 한 번에 진입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충청권을 비롯해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먼저 음성군 최초로 단지 안에 유아 전용 풀장과 샤워장을 갖춘 실내 수영장을 만든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방3개와 거실을 전면 배치하는 4베이 판상형으로 짓는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음성에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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