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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어쩌나…코픽스 10년 만에 3% 돌파

    입력 : 2022.10.17 18:34 | 수정 : 2022.10.18 07:57

    [땅집고] 코픽스 추이. /은행연합회

    [땅집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44%포인트 뛰어 3.4%로 집계됐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지난 8월(2.96%)에 비해 0.44%포인트 높은 3.40%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3.4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 폭(0.44%포인트)은 지난 7월(0.52%포인트) 이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 (농협·신한·우리·에스시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변동금리 상품, 신용대출 등의 지표금리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사용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25%에서 2.52%로 0.27%포인트 올랐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2.04%)도 한 달 새 0.25%포인트 높아졌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승분을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65∼6.05%에서 5.09∼6.49%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14∼5.54%에서 4.39∼5.79%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5.24∼6.04%에서 5.68∼6.48%로 상향조정되고,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범위 역시 4.50∼5.60%에서 4.94∼6.04%로 상·하단이 0.44%포인트씩 인상된다. 신규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4.92∼6.32%로 코픽스 상승 폭(0.44%포인트)만큼 오른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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