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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1년 만에 반토막…당첨 가점 평균 23점

    입력 : 2022.10.12 10:58 | 수정 : 2022.10.12 11:06

    /연합뉴스

    [땅집고]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데 이어 청약시장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위축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9대 1이다. 지난해 평균이 19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만에 청약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난 셈이다.

    청약 당첨자의 가점 평균도 하락했다. 올해 9월까지 민간분양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은 23점이다. 지난해 34점 대비 11점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래미안원베일리, 힐스테이트초월역, 오포자이디오브 등 3개 단지에서 만점(84점)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는데, 올해는 80점 이상 당첨자가 한 명도 없다. 고가점자들이 몰리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줄줄이 밀리고 있는데다, 일부 청약수요가 사전청약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단지와 중소단지 간 가점 격차도 커졌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단지 가구수별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을 보면, 1500가구 초과 아파트는 지난해와 비슷한 41점이었다. 반면 300가구 이하 소규모 아파트의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 27점에서 올해 18점으로 하락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는 청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고가점자들이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일도 크게 줄었다. 청약에 당첨될 가능성이 예년보다 커졌다는 뜻”이라며 “청약 당첨을 원하지만 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추첨제 비중이 높은 전용 85㎡ 초과 주택형이나 중소 단지,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평면에 청약하는 틈새 전략을 이용해볼 수 있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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