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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전세대출 비중 전체 94%…절반은 2030 대출자

    입력 : 2022.10.11 08:52 | 수정 : 2022.10.11 08:53

    [땅집고]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의 90% 이상이 금리 상승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는 변동금리형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변동금리형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51조5000억원으로 전체 162조원의 93.5%에 달했다.

    변동금리형 대출 비중은 2019년 말 83.2%에서 2020년 말 86.7%로 최근 3년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땅집고] 서울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동산 매물정보가 붙어 있다. / 박상훈 기자

    전세대출의 연령별 차주 구성을 보면 절반 이상이 20~30대다. 6월 말 현재 20대 차주 수는 30만6013명(22.2%), 30대 차주 수는 54만2014명(39.4%)으로, 청년층 차주가 전체의 61.6%였다.

    대출 금액 기준으로도 20대 차주 23조8633억원(14.1%), 30대 차주 70조1325억원(41.5%)으로 20~30대 전세대출 잔액(93조9958억원·55.6%)이 100조원에 달했다.

    진 의원은 “전세자금 대출은 주거를 위한 생계용”이라며 “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청년층이 과도한 빚 부담을 떠안아 부실화하지 않도록 전세자금 대출 대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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