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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전요환 저택이 여기였어?!"…깜짝 놀랄 '수리남' 촬영지

    입력 : 2022.10.08 09:23

    [땅집고]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의 촬영 장소 대부분이 실제 남아메리카의 수리남이 아니라 부산을 비롯한 국내 각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수리남’ 제작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자 남미와 비슷한 느낌의 촬영 장소를 국내에서 찾고 세트장을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야자수가 무성한 열대우림부터 남미풍의 대저택, 음산한 분위기의 차이나타운 등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중심으로 촬영했지만, 실내 장면 등 상당수 씬들은 부산을 비롯해 제주와 전주, 안성, 인천, 서울 등지에서 촬영됐다.

    [땅집고] 부산 해운대구 부산영화촬영스튜디에서 촬영된 '수리남'의 교회 목사실 장면./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특히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국정원 안가 세트와 극 중 전요환(황정민 분)의 수리남 교회 목사실을 지었다. 중구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전요환의 수리남 저택 차고지로 꾸며졌다. 또한 동구 부산역 인근 아스티호텔 옥상은 극 중 국정원 직원 최창호(박해수 분)가 브라질에서 통화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담겼다.

    [땅집고] ‘수리남’에서 전요환의 저택 차고지로 나오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왼쪽)와 극 중 장면./부산영상위원회·넷플릭스 제공

    남구에 있는 옛 부산외국어대학교 우암캠퍼스에서도 다양한 실내 장면들이 촬영됐다. 전요환의 한국 교회 목사실부터 강인구(하정우 분)가 총상을 입고 치료하는 병원 진료실, 플로리다 공항 사무실, 용병 회의실, 푸에르토리코 공항 사무실, 워싱턴 DEA(마약단속국) 회의실 장면 등이 모두 이곳에서 촬영됐다.

    [땅집고] '수리남' 속 미국 워싱턴 DEA(마약단속국) 회의실 장면 촬영 장소로 활용된 옛 부산외대 우암캠퍼스 스포츠관./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는 이 중 지난해 10월 2주 간 수리남 로케이션을 지원하며 부산 속 수리남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남’ 로케이션을 담당한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제작팀이 가지고 온 장면별 콘티와 영상위가 보유한 5000여 곳의 장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칭했다”며 “옛 부산외대 촬영당시 내부시설이 소품과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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