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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폭탄에 폭락 폭탄…'삼성 타운' 영통까지 이럴 줄이야

    입력 : 2022.10.06 19:00



    [땅집고] 지난해까지 경기도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수원의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면적 84㎡가 최근 20억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이 작년 6월에 27억원에 거래됐는데 올 들어 부동산 침체에다 거래절벽의 여파로 무려 7억원이나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그 주변의 ‘광교호수마을호반써밋’, ‘광교호반베르디움’의 경우에도 매매가가 2억원 이상 떨어졌다. 수원 영통구에서 가장 견고했던 광교의 집값이 흔들리면서 영통구의 주택매매 변동률은 9월 주간단위로 -1.92% 폭락하기도 했다.

    전세가는 더 최악이다. 지난해 2월 9억6500만원을 찍었던 ‘힐스테이트 영통’ 전세가는 지난달 5억원대로 반토막 나면서 ‘역전세난’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원의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는 과도한 입주 물량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원에는 올해 1만 가구, 2023년 9000가구 등 내년까지 1만9000가구의 입주 물량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차학봉 조선일보 부동산전문기자는 “입주가 집값 상승기에는 호재이지만, 집값 하락기에는 입주 폭탄이 급락 폭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를 끼고 있는 수원 부동산 시장이 2024년, 늦어도 2026년까지는 입주 물량을 모두 소진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늘 땅집고TV 봉다방에서는 최근 수원의 집값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수원 부동산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짚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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