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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최대폭 하락…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추락

    입력 : 2022.10.06 15:31 | 수정 : 2022.10.06 15:37

    [땅집고] 전국 부동산 시장이 본격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떨어지는 등 심상치 않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1% 떨어지며 2012년 12월 첫째주(-0.2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주(-0.01%) 조사 이후 19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리인상이 잇따를 것이란 우려로 매수가 줄고 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실거래 가격이 떨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는 게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똑같이 0.2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0.2%로 지난주와 내림폭이 같았다.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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