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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앞두고 권형택 HUG 사장 전격 사의 표명

    입력 : 2022.10.06 11:01 | 수정 : 2022.10.06 11:46

    [땅집고]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조선DB

    [땅집고] 국토교통부의 정밀감사를 받고 있던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부와 HUG 등에 따르면 권 사장은 지난 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루어진 전격 사퇴다. HUG 관계자는 “권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면서 “아직 사표가 수리되진 않았고 국토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기관장의 사퇴는 지난 8월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지난달 김진숙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최근 HUG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자 이에 압박감을 느낀 권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021년 4월 취임한 권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까지로 1년 넘게 남아 있다.

    앞서 국토부는 특정 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을 근거 없이 4단계 올리는 특혜를 준 HUG의 A간부를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HUG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특정 건설업체의 신용등급이 정당한 사유 없이 BB+에서 A+로 상향하는 과정에서 A간부가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하면서다. 등급 상향으로 HUG가 입은 손실액은 13억2000만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A간부 외에도 권 사장의 책임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정밀감사를 진행한 상태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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