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02 09:00
[땅집고] DL건설이 경북 구미시 상모지구에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를 분양한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구미시에 들어서 상대적으로 청약·대출 문턱이 낮은 점, 구미시 일대에 LG이노텍 등 대기업이 투자계획을 밝힌 점 등을 내세운다.
최근 금리 인상, 경기 위축 여파로 전국 주택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경북 구미시의 경우 비규제지역인데다 대기업 투자가 여럿 이어지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구미시 아파트 값 상승률이 2.62%로, 경북 일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집값 상승률이 0.68%에 그치고, 대구시 등 지방 대도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정반대다.
새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비교적 높다는 평가다. 지난 6월 구미시 고아읍 일대에 분양한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는 458가구 모집에 2만5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43.7대 1이었다.
구미시 일대에 대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LG 이노텍이 1조5000억원, SK 실트론이 1조5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5G, 6G 통신모뎀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분야를 다루는 구미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LG화학도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증설을 예고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DL건설이 구미시 상모지구에 ‘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상모동 373-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상모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지역이다. 인근에 구미국가산업단지(1~3공단)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모지구는 주변에 녹지공간도 여럿 끼고 있다. 금오산과 24만7000㎡ 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이다.
도로망은 경부고속도로 구미, 남구미 IC가 가깝다. 인근으로는 경부선 구미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예정역인 사곡역(2024년 예정), 구미·군위 고속도로(국토교통부 건설계획 확정발표)가 있다. 앞으로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대구와 구미가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묶여 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학교는 정수초, 상모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3km 이내에 초·중·고교 12곳이 있다. 단지에서 사곡동, 광평동 등 구미시 원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에는 구미시 최초로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의 특화상품인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란 기존 내력벽을 최소화하고, 가변형 벽체를 적극 활용해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평면 구조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한다. 와이드 창호 설치로 가구 배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는 비규제지역인 구미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인만큼 청약 및 대출 규제를 비교적 덜 받는다. 계약 후 분양권을 즉시 전매할 수 있는 등이다.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 주택전시관은 구미시 신평동 일대에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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