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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2024년 2월 집값 저점 찍을 것"

    입력 : 2022.09.30 08:45 | 수정 : 2022.09.30 11:21

    [땅집고]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 조선DB

    [땅집고] 집값이 내년 3월에서 2024년 2월 사이에 저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9일 발간한 ‘2022년 3분기(7~9월) 지표로 보는 건설 시장과 이슈’에서 주택가격 순환 변동 패턴을 파악한 결과 매매·전세 변동의 정점이 지난해 11월이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분석을 내놨다.

    연구원은 최근 금리와 거시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앞으로 2년여 동안 주택 수요가 더 위축되면서 집값 하락과 시장 침체가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봤다. 매매가 저점은 2023년 3월에서 2024년 2월 사이, 전세가 저점은 2025년 2월로 예상했다.

    이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건설시장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7월 기준 건축 착공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3%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들어 1분기와 2분기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각각 14.4%, 12.1% 감소했다. 이는 건설 사업 상당수가 수주·허가 이후 착공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비와 금리가 더불어 상승하면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분기 건설시장은 공사비 상승 폭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금 조달 악화가 심화하면서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전문건설업의 경우 계약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6월 26.8% ▲7월 31.9% ▲8월 34.5% 늘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전문건설업 계약 금액 증가는 건설 공사비 상승이 반영된 결과”라며 “전문 건설업 경기체감도(BSI)가 최저 수준으로, 이 같은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연구원은 최근 침수 피해로 국산 철강 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진 것 역시 경기 체감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박선구 연구위원은 “최근 건설과 부동산의 경기 하향 국면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과 유사하다”며 “당시 미분양 주택 급증이 건설 시장의 장기 침체를 불렀던 점에서, 주택 경기와 미분양 주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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