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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다시 7% 넘었다…'연내 8% 돌파' 전망도

    입력 : 2022.09.27 16:22 | 수정 : 2022.09.27 17:12


    [땅집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3개월 만에 다시 7%를 넘어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이날 현대 주택담보대출(혼합형) 고정금리는 4.730~7.281%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앞서 6월 7%를 넘어선 적이 있다. 이후 채권 금리 안정과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축소 노력 등으로 6%대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3개월여 만에 다시 7%대로 올랐다.

    이처럼 혼합형 금리가 급등한 것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지난 주말(23일) 4.795%에서 26일 5.129%로 0.334%포인트(p)나 치솟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연내 1.0~1.25%포인트 추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채권 금리는 더 뛸 가능성이 높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금융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 유지 전망 등이 금융채 금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주담대 금리의 상단은 우대금리를 전혀 적용받지 못하는 드문 경우로, 당행의 실제 8월 평균 주담대 금리는 4%대 초반 수준"이라고 했다.

    미국 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 기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담대 금리가 연내 8%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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