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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버스·로봇 배송…3기신도시 '모빌리티 도시' 만든다

    입력 : 2022.09.20 10:40 | 수정 : 2022.09.20 11:09

    [땅집고] 정부가 3기 신도시에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조성한다. 자율주행차·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도시계획 단계부터 반영해 2035년까지 전국 평균 출퇴근 시간을 20분대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에 3기 신도시 등 신규 도시 1곳과 구도심 2곳을 선정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2023년까지 계획 수립, 2024년까지 조성 및 평가 단계가 진행된다. 특히 3기 신도시에서 선정한 특화도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면 적용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에 적용되는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차와 UAM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 일본·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하고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 2027년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르면 2025년에는 서울 도심과 공항을 잇는 UAM도 운행된다. 이에 따라 김포~잠실은 25분, 인천~잠실은 16분 내에 이동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데는 ‘규제를 풀어 민간의 빠른 변화 속도에 발맞춰야 한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의 주요 내용./국토교통부


    이번에 발표된 모빌리티 혁신을 바탕으로 2035년에는 전국 평균 출퇴근 시간을 기존 40분대에서 20분대로 단축하는 것이 정부의 궁극적 목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리 인생에서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빼면 그 중 4분의 1이 이동하는 데 쓰인다고 한다”며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시간을 단축시켜 너무나 소중한 삶의 시간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27년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및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최초 상용화를 통해 도심 교통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밖에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를 통해 원하는 물품을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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