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19 19:00
[땅집고] 김기원 리치고 대표,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선일보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8월 19일~20일)’에 출연해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 후 두 사람은 ‘10년 이상 장기 관점에서 투자한다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
김기원 대표는 10년 후 국내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인구감소와 기후 문제를 꼽았다. 김 대표는 “인구가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인구 구조가 안 좋아지고 있다”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부동산을 실제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물난리를 겪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향후 이상 기후에 따른 피해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국내 보다는 차라리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게 낫다고 했다.
함영진 랩장도 인구 문제, 특히 학령기 인구 감소에 주목하면서 학군이 집값을 좌우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일자리를 찾아 유입되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 중에서도 하이엔드 집단이 모여있는 서울 강남권과 용산권 등이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해석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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