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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라가 평당 1억2000만원?…투기꾼 들끓는다는 반포1동 상황

    입력 : 2022.09.07 19:00


    [땅집고] “갭투자자들이 몰려와 옆 동네 반포자이처럼 된다고 주민들을 현혹하고 다닌다니까요. 이 동네는 노후도가 낮아 정비사업 기준 충족이 어려운데 집값만 올려놓은 뒤 되팔고 떠나버립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7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서초구는 반포1동 5만6000㎡를 9개 구역으로 나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주민들이 신청한 조합설립동의서를 검인 처리했다. 이에 따라 반포1동 9개 구역은 추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시공사 선정을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도가 높거나 규모가 작은 주택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반포1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반대하는 원주민들은 반포1동 일대 주택 노후도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구역별로 조합설립에 동의한 주민들의 주택을 살펴보면, 9곳 중 6곳이 준공 10년 이내 건물이 대부분이라는 것. 반포1동 주민 이모씨는 “소형 빌라를 전세끼고 사들인 외지인 갭투자자들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투자하면 아파트를 두 채, 세 채까지 준다고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땅집고가 반포1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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