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02 10:22
[땅집고] DL이앤씨(옛 대림산업)와 KT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대중화하고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공간을 만든 뒤,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을법한 상황을 모의 실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KT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DL이앤씨가 만든 사이버 모델하우스 플랫폼 ‘디버추얼’에 구현하기로 했다. 또 KT는 태블릿PC에서 설계도를 3D로 시각화하는 등, 솔루션을 적용하는 범위를 건설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공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많은 고객이 디버추얼을 여러 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KT의 차세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DL이앤씨와 KT는 고도화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분양을 비롯해 설계·시공·품질관리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은 “DL이앤씨는 건설 분야의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하고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KT와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스마트 건축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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