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프리옥션] ⑪충남 보령 '오션골프랜드' 53억원

땅집고 프리옥션이란 매도자가 원하는 최저입찰가격을 공개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매수자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하면 매도·매수자가 협의 매각하는 방식이다. 마감일 이전이라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낙찰자를 정할 수 있고, 마감일까지 매수의향서를 받아 최종 낙찰자를 정할 수도 있다. 프리옥션 입찰은 8월 23일 오후 3시 마감한다. 총괄운영사인 BTG컨설팅 홈페이지(www.btg-korea.com)에서 매물의 상세 내역과 입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땅집고 프리옥션] 충남 보령시 58-17 외 1필지 ‘오션골프랜드’가 땅집고 프리옥션 매물로 나왔다.

대지면적은 58-17번지가 9671㎡, 58-21번지가 1278㎡로 총 1만949㎡다. 연면적은 3528㎡, 최저입찰금액은 53억원이다.

2004년 준공한 이 건물은 지하1층~지상4층으로 이뤄졌고, 현재 골프 연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69타석에 실외스크린 3대, 샤워장과 퍼터장이 딸렸다.

충남 보령시 명천동에는 최근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에 5000가구를 수용하는 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또 이 매물 인근에는 보령시청, 시의회청사, 경찰서, 세무서 등 공공 기관이 밀집해 있다.

매년 관광객과 유동인구도 증가세다. 보령 해양 머드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고, 대천, 원산도를 잇는 요트·레저보트와 호텔 등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보령 복합 마리나항도 계획돼 있다. 국내 최장 보령 해저터널도 개통했다.

김영균 BTG 중개법인 상무이사는 “관광·레저 산업과 교통망이 꾸준히 개선돼 관광객 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며 “바로 옆 베이스 골프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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