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03 08:56 | 수정 : 2022.08.03 11:08
[땅집고] 국내 부동산 중개업소 종사자 과반수가 올해 하반기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 국토연구원은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국 집값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53.4%, ‘크게 하락할 것’이 답변이 4.2%를 기록했다. 이렇게 하락을 전망한 비중은 전체의 57.6%에 달한다. 특히 인천(76.6%)과 대구(73.3%) 지역은 집값 하락을 예상한 중개업소가 모두 70%를 넘었다. 서울 집값은 54.7%가 하락을 점쳤다. 다소 하락이 51.1%, 크게 하락이 3.6%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중개업소는 전국 기준 전체의 9.3%(크게 상승 0.1%, 다소 상승 9.2%)에 그쳤고, 33%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일반가구 66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크게 하락 1.5%, 다소 하락 34.5%)가 하반기 집값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개업소보다는 하락 예상 비중이 낮았다. 상승 비율은 23.7%(크게 상승 0.8%, 다소 상승 22.9%)로 중개업소보다 높았다.
전세시장 전망(전국 기준)은 공인중개사들은 22.6%가 상승을, 28.7%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 실수요자는 30.1%가 상승을, 22.8%가 하락을 점쳤다. 하반기 주택시장의 변수로는 공인중개사 60.8%와 일반 가구 49.2%가 '금리'를 꼽았다. 대출 규제라는 응답은 각각 17.4%, 13.3%로 조사됐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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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을 예상한 중개업소는 전국 기준 전체의 9.3%(크게 상승 0.1%, 다소 상승 9.2%)에 그쳤고, 33%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일반가구 66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크게 하락 1.5%, 다소 하락 34.5%)가 하반기 집값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개업소보다는 하락 예상 비중이 낮았다. 상승 비율은 23.7%(크게 상승 0.8%, 다소 상승 22.9%)로 중개업소보다 높았다.
전세시장 전망(전국 기준)은 공인중개사들은 22.6%가 상승을, 28.7%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 실수요자는 30.1%가 상승을, 22.8%가 하락을 점쳤다. 하반기 주택시장의 변수로는 공인중개사 60.8%와 일반 가구 49.2%가 '금리'를 꼽았다. 대출 규제라는 응답은 각각 17.4%, 13.3%로 조사됐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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