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29 06:00
[땅집고] 금리 인상, 대출 규제 여파에 주택 구입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 6월 기준 수도권에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 거래량 역시 지난 5월보다 20% 감소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6월 전국 미분양, 매매·전월세 거래량 및 건설 실적을 발표했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가구가 증가세를 보였다.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2만7910가구로 집계돼 전달보다 535가구(2.0%)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456가구가 집주인을 찾지 못하고 남았다. 지난 5월(3563가구)보다 25.1%(893가구)증가한 수치다. 지방은 2만3454가구로 전월보다 1.5%(358가구) 감소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6월 전국 미분양, 매매·전월세 거래량 및 건설 실적을 발표했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가구가 증가세를 보였다.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2만7910가구로 집계돼 전달보다 535가구(2.0%)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456가구가 집주인을 찾지 못하고 남았다. 지난 5월(3563가구)보다 25.1%(893가구)증가한 수치다. 지방은 2만3454가구로 전월보다 1.5%(358가구)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국에서 총 713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300가구(4.4%) 늘어났다. 수도권의 경우 5월573가구에서 6월 말 기준 837가구로 264가구(46%)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도 감소했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304건으로 지난 5월(6만3200건)보다 20.4% 감소했고 작년 같은 시기(8만8922건)보다 43.4%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총 2만1704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7.5%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8.3% 줄었다. 지방(2만8600건)은 전월 대비 22.5%, 전년 동월 대비 39.0% 각각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의 매매거래량(2만8147건)은 지난 달보다 24.2%, 작년보다는 51.4%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외(2만2157건)는 지난 달보다 15.0% 감소, 전년도 같은 달보다 28.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된 주택 인허가 건수는 전국 25만9759가구 규모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23만761가구)보다 12.6%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0만8257가구로 지난해보다 21.4%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만1502가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0% 줄었다.
착공 실적도 감소했다. 전국 공동주택 착공 실적은 18만8449가구다. 지난해보다30.0% 감소했다. 수도권은 10만787가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5.8% 줄었고, 지방은 8만7662가구로 34.3%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1만661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15만9673가구)보다 27%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9만2710가구로 20.7%, 임대주택은 1만911가구로 56.1%, 조합원분은 1만2998가구로 27.4% 각각 감소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8만3277가구로 지난해보3% 증가했다. 수도권은 9만6674가구로 7.4% 감소했다. 지방은 8만6603가구 17.9% 증가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3만9265가구로 5.4%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4만4012가구로 3.8% 감소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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