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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깜깜이 시장'이던 베트남에서 공단·공장 500여곳 데이터베이스 확보

    입력 : 2022.07.28 09:38

    [땅집고] 알스퀘어가 확보한 베트남 전역 501개 공단·공장 데이터베이스 목록. /알스퀘어

    [땅집고]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인 알스퀘어가 베트남 소재 운영 공단(300여개)와 개발 및 분양 예정 공단(200여개) 등 500여곳 공단과 공장 정보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별로 용수량, 전력량, 인허가 명세, 오·폐수 처리시설 여부, 법인세 혜택 등 기본 사항을 비롯해 가능 업종, 입주사 정보, 입주 가능 매물 정보, 부지 단가 등 데이터도 포함한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전역 상업용 건물 유형과 소유자 정보, 연면적, 준공 연도, 층수 등 정보를 수집했다고 했다. 이에 더해 건물 임대인(관리인) 및 임차인 연락처도 확보했다. 현재 알스퀘어는 공단 내 자리잡은 물류시설 세부 정보를 추가로 수집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지난해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호찌민, 하노이, 다낭 지역 업무시설 1만곳을 전수조사해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10대 지역으로 확대 조사해, 상업용 부동산 DB 5만건을 보유하게 됐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물류센터 및 공단·공장은 경제성장률 10% 이상이 전망될 정도로 유망한데다, 국내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어 수요도 많다. 그런데도 아직 관련 정보가 투명하지 않은 ‘깜깜이 시장’”이라며 “동남아 전역을 돌며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국내외 기업에 제공해 상업용 부동산 정보 비대칭 문제를 적극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알스퀘어는 싱가포르에서도 핵심 업무지구와 상업·주거·공업지 등 상업시설을 전수조사해 동남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알스퀘어는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하는 신도시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 참여 중이다. KCN베트남과 공단 부지 분양 및 공장·창고 임대차 독점 계약을 맺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건축 설계 회사인 IDEC와 전속계약을 맺고 물류창고를 단독으로 중개 중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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