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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티겠다"…6월 부동산 중개업소 폐업, 올들어 최다

    입력 : 2022.07.25 16:47 | 수정 : 2022.07.25 17:11

    [땅집고]부동산 시장에서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6월 중개사무소 개업 건수는 올해 들어 최소, 폐업 건수는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6월 전국 부동산중개사무소 현황은 개업 1249건, 폐업 1148건, 휴업 81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월별로 개업은 가장 적고, 폐업은 가장 많다. 특히 폐업은 지난 5월(727건) 대비 57.9%나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서울, 대구, 대전, 충북, 전북, 경북, 세종 지역의 중개사무소 폐업 건수가 개업 건수를 웃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폐업이 개업보다 많은 지역은 한 지역도 없었으나, 지난달에 갑자기 급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폐업 건수가 314건으로 전달(188건)과 비교해 67.0% 늘어나며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업도 부진하다. 개업은 올해 1월 1993건에서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여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소인 1249건을 나타냈다.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올해 중개사무소 개업 건수는 8889건으로 2013년 8366건 이후 가장 적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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