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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아파트 입주 2개월 연속 증가…지방 물량이 견인

    입력 : 2022.07.25 11:50 | 수정 : 2022.07.25 11:57

    [땅집고]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2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물량 증가가 많았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만7735가구(37개 단지)로, 지난 6월(1만7248가구) 이후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월별 입주 물량이 증감을 반복했는데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8월이 처음이다.

    권역별로 내달 수도권(1만5382가구)이 이달(1만7288가구)보다 11% 줄지만, 지방이 이달 7423가구에서 다음 달에는 1만2353가구로 66% 늘며 물량 증가를 이끌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전체 입주 물량의 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01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5655가구), 대구(3424가구), 대전(1881가구), 서울(1711가구) 등 순이다. 직방은 “내달 입주 물량이 많은 경기, 인천, 대구의 경우 남은 하반기에도 많은 물량의 입주가 예정돼 전세 물량 출시가 늘 전망”고 말했다.

    내달 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엘리니티(1048가구),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1745가구)와 수원시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팔달6구역 재개발·2586가구),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포레나인천미추홀(864가구), 대구시 남구 대명동1가 대명역센트럴엘리프(1051가구),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도마e편한세상포레나(도마변동8구역 재개발·1881가구), 충남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해링턴플레이스에듀타운(671가구) 등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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