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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 오가는 6개 M버스 준공영제 전환

    입력 : 2022.07.20 11:59 | 수정 : 2022.07.20 13:33

    [땅집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25일부터 경기도 남양주·화성·수원·용인·성남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민간이 하던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 및 관리가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규노선 운행을 확대하고, 수요대응형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기존보다 운행 횟수가 노선별 최대 41회 증가하고 평균 배차간격이 10분대로 단축된다. 국토부는 “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경기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 상황이 해소돼 서울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6개 노선은 ▲남양주 M2316번 ▲화성 M4130번 ▲수원 M5107번 ▲용인 M4101번 ▲성남 M4102번 등이다.

    남양주 M2316번 노선은 영남아파트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밤 11시 5분까지 10~20분 간격으로 하루 72회 운행한다.

    [땅집고] M2631번(남양주시~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 운행도./국토교통부 제공

    경희대~서울역을 운행하는 수원시 M5107번은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5~10분 간격으로 하루 142회 운행한다.

    용인시 M4101번 노선은 상현역에서 숭례문을 평일 기준 오전 5시 10분부터 밤 10시 50분까지 7~15분 간격으로 하루 121회 운행한다.

    대광위는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6개 노선을 포함해 22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다. 8월 말까지 운행이 개시되는 화성·수원·파주·남양주 지역 5개 노선을 포함해 올해 안으로 101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준상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광역교통문제 해결과 사각지대 없는 광역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광역교통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노선을 발굴할 것이다”고 밝혔다./김세린 땅집고 기자 l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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