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7 17:24 | 수정 : 2022.07.07 17:29
[땅집고]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광화문역 신설을 최종 포기하기로 했다
7일 서울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는 GTX-A노선 광화문역을 신설하지 않는 쪽으로 내부 검토를 마쳤다. 광화문역 신설에 최소 3600억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재정부담을 이유로 광화문역 신설을 최종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재정부담으로 광화문역 신설을 포기했다. 하지만 올해 초 청와대 개방에 따른 상황 변화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광화문역 신설을 재건의하며 불씨가 살아나는 듯 했다. 청와대 개방과 광화문광장 개방에 따라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비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결국 재정부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도 고려됐다고 한다.
여기에 GTX-A 노선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점도 포기 요인으로 꼽힌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간 83.3㎞를 잇는 사업으로, 2019년 착공해 삼성역~동탄 구간은 2023년 12월, 운정~삼성역 구간은 2024년 6월 개통 예정이다. 개통이 임박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광화문역 신설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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