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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땅·건물, 전국민 대상으로 제값 받고 파세요

    입력 : 2022.07.07 07:48 | 수정 : 2022.07.07 09:48

    [땅집고]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열린 '땅집고 옥션 사업설명회'. /김혜주 기자

    [땅집고] “부동산 중개업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중개 과정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땅집고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속적 중개계약을 하면 매수자는 물건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가질 수 있고 매도자는 중개법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물건을 홍보할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박두호 대박부동산중개법인 대표)

    종합 부동산 미디어 플랫폼 땅집고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땅집고 아카데미교육장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거래시스템 ‘땅집고 옥션’ 2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인과 법인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설명회는 땅집고 옥션 총괄 운영을 맡은 정을용 BTG컨설팅 대표의 옥션 소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많은 서울 강남권 공인중개사도 대거 참석했다.

    ■ “매도자는 제값 받고, 매수자는 투명한 거래 가능”

    현재 국내에선 빌딩이나 근린생활시설, 토지 등 상업용 부동산을 몇몇 공인중개법인이나 개인 중개사무소에 맡겨 매각을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공인중개사 개인 역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이다. 매수인 역시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으면 물건 정보를 얻기 힘든 구조다.

    땅집고 옥션을 통하면 법인이나 개인이 보유한 건물·토지를 전국민 대상으로 매각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땅집고 옥션은 법원 경매와 달리 입지가 좋고 권리관계도 확실한 우량 매물 중심으로 다루는 민간 경매 시스템을 지향한다”며 “땅집고 옥션을 통하면 투명한 절차로 제값 받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땅집고 옥션은 매도인 의뢰를 받아 매도희망가격과 입지, 권리관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최적 매수인을 찾는 거래 시스템이다. 땅집고 옥션에 참여하려는 매도자는 운영사(BTG컨설팅)를 통해 매각을 의뢰해야 한다. 부동산을 소유한 개인이나 법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매각 의뢰를 받은 파트너 공인중개사(법인·개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 이달 중 시범 사업 추진…서울 핵심지역 빌딩 등 대상

    땅집고 옥션은 7월 중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과 핵심지역 빌딩 등을 선별해 출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공인중개사는 “땅집고 옥션에 출품하는 매물 가격이 합리적이고, 흥행 요소를 잘 갖추면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이후 하반기 본사업을 시작하면 지방 소재 우량 매물도 의뢰받을 예정이다. 입지나 상품별 테마 매물을 묶어서 옥션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시범사업 첫 회차에서는 화제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서울 중심으로 매물을 올리되, 전국적으로 매물 의뢰 문의가 많아 지역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땅집고 옥션에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
    “옥션이 성공하려면 매수자 관심을 최대한 끌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최고 부동산 미디어인 땅집고가 모든 채널을 동원해 땅집고 옥션에 올리는 매물 수요자를 찾을 것이다. 국내 최대 신문인 조선일보 내 땅집고 지면과 땅집고 홈페이지, 유튜브, SNS(소셜미디어) 등을 적극 활용해 매각 대상 부동산 정보와 가치를 자세하게 알릴 계획이다.”

    ―땅집고 옥션은 ‘신뢰할 수 있는 경매’를 강조하는데, 부동산 가치 보증 절차가 빠져있지 않나.
    “대형 감정평가법인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개사들도 신뢰하고 맡길 만한 감정평가법인에 감정을 의뢰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오면 빠른 시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파트너사 계약은 어떻게 진행하나.
    “운영사와 파트너사는 가맹계약을 맺는 것이 아니다. 독립적인 사업자끼리 계약관계다. 옥션 플랫폼 내에서 파트너사를 통해 1대1 매각이 되며,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거래가 이뤄진다. 기본적인 수수료 정책은 확정했다.”

    ―제휴사는 물건 분석과 홍보를 직접 도맡는 것 같다. 파트너사는 부동산 적정성 검토만 하면 돼 상대적으로 업무가 용이해 보인다. 제휴사와 파트너사의 입회비가 각각 다른가? 만약 다르다면 파트너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절차는?
    “제휴사는 초기에 입회비가 없고 추후 책정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도 아직 입회비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제휴사보다 높은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옥션 진행 이후 8월쯤 첫번째 매매계약이 이뤄지고 플랫폼을 통한 거래 안정성이 검증된 이후 입회비를 책정할 예정이다.

    아직 파트너사 선정 조건과 절차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파트너사 선정과 해지는 전적으로 의뢰인 요청에 따라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의뢰인이 파트너 중개사들을 못 믿겠다고 하면 바로 계약 해지할 수 있다.”

    ―매물 전속 기간은 얼마나 될까?
    “물건을 분석하고 입찰 공고와 매각 준비를 하고, 실제 입찰을 진행하기까지 석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 이 기간에 의뢰인이 다른 방법으로 거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석 달 정도는 전속 기간을 두고자 한다.

    만약 옥션 기사가 나간 뒤 입찰일 전에 먼저 사겠다고 제안하는 매수자가 있다면 매도자 동의를 받아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방식으로 해당 물건이 입찰 전에 팔리면 사전에 안내할 것이다.”

    ―초기엔 중개사에게 매물을 내려주고 전속 중개하다가 추후 땅집고가 직접 매물을 중개해 사실상 ‘직방’이나 ‘다방’처럼 독과점 중개플랫폼이 되는 것 아닌가?
    “땅집고는 물론이고 BTG컨설팅도 부동산 중개행위를 할 수 없다. 땅집고는 매물 홍보·마케팅만 맡고, BTG컨설팅 역시 옥션 운영을 총괄하는 것이다. 옥션에서 낙찰자가 결정되면 이후에는 옥션 주관 중개사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따라서 땅집고 옥션은 직방이나 다방 같은 플랫폼과 달리 중개사 먹거리를 뺏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나 쉽게 입찰에 참여한다면 이른바 ‘작전세력’에 의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써내 일부러 유찰시키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보증금을 받을 생각은 없나?
    “매도자나 제휴 중개사가 보증금을 받겠다고 한다면 사안에 따라 옥션 공고문에 이런 내용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일괄적으로 보증금을 받을 계획은 없다. 추후 시범 사업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점은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땅집고 옥션에 부동산 매각을 의뢰하려는 개인이나 법인은 땅집고 홈페이지(realty.chosun.com)에 마련된 ‘땅집고 옥션 신청하기’ 코너에서 정해진 양식에 따라 매물 정보를 기입해 신청하면 된다. 옥션 진행 방식(공개·비공개)과 옥션 시작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매물 접수 후 소유자와 운영사인 BTG컨설팅이 협의해 결정한다. ☞클릭! 땅집고 옥션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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