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6 15:44
[땅집고]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모집 절차가 시작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 노선 건설 82.7km 가운데 송도∼용산, 상봉∼마석 등 민자 구간 62.8km에 대해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 구간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되며, 용산∼상봉 19.9km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민자 3조8421억원, 재정 2조3511억원 등 6조1932억원이다.
국토부는 11월1일까지 민간사업 신청서를 제출받아 올해 안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민간사업신청자는 승객 환승 거리 단축 방안, 경제성, 초고속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증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반영해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 환승센터와 본사업 정거장 간 연계시설을 제안하고 승객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세부 조건도 부여됐다./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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