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3 13:38 | 수정 : 2022.07.04 07:38
[땅집고] 부동산 거래 절벽이 지속하면서 올해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가 15만5000여건으로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신고일자 기준)는 15만5987건이었다.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1만5153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1~5월 매매건수가 20만건을 밑돈 건 2012년(19만4332건), 2019년(16만2961건)에 이어 올해가 세번째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건수(신고일자 기준)는 15만5987건이었다.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1만5153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1~5월 매매건수가 20만건을 밑돈 건 2012년(19만4332건), 2019년(16만2961건)에 이어 올해가 세번째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7917건이었다. 집계 이래 1만건을 밑돈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2만5159건)의 3분의 1에 그쳤다. 아파트 거래 비중은 1~5월 기준 전체의 27.9%였다. 역시 역대 최저다. 반면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비중은 61.5%로 역대 최고다.
아파트 매매가 끊기면서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엔 부동산 중개업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교환, 증여, 직거래, 임대차 재계약 등 특이 거래도 늘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 교환 거래 건수는 207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거래 절벽으로 매매가 어려워지자 일시적 2주택자들이 비슷한 매물을 서로 맞바꿔 양도소득세 납부를 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교환 거래와 마찬가지로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증여 거래도 늘었다. 지난 5월 서울지역 아파트 증여 건수는 830건으로, 작년 7월(1286건) 이후 최다 수준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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