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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민투심 통과…연말쯤 사업자 선정 후 2024년 착공

    입력 : 2022.06.29 14:34

    [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국토교통부

    [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자구간 건설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해 연내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GTX-B노선에 대해 2030년 개통 목표로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7분, 남양주 마석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1분이 걸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원회를 열고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지정 및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을 심의·의결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초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을 거쳐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여의도역,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별내역 등을 거쳐 마석역까지 총 82.7㎞를 연결한다.

    이 가운데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역~용산역(39.89㎞), 상봉역~마석역(22.86㎞) 구간이다. 앞서 국토부가 설정한 GTX-B 노선 민자구간 총 사업비는 3조8421억원이다.

    재정사업 구간은 용산역~상봉역(19.95㎞)으로, 지난 3월 건설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재정구간 총 사업비는 2조3511억원이다.

    재정구간 정거장은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 4곳이다. 민자구간에는 10개역이 들어서며 이동수요 등을 고려해 정거장을 3곳까지 추가할 수 있다. 역세권 복합개발, 건물형 출입구를 활용한 공공주택 등 주택 공급과 연계한 부대사업도 제안 가능하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8분, 남양주 마석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21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존 버스나 전철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한 환승 계획도 마련한다. 서울역에는 승강장 간 연결통로를 만들고, 청량리역에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해 3분 이내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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