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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보합 전환…1기 신도시는 상승세 주춤

    입력 : 2022.06.25 10:03

    /부동산R114

    [땅집고] 2년여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다시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변동률을 보였다. 재건축은 0.05%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단기 급등했던 외곽지역이 가격 부담감으로 속속 하락 전환하는 가운데 용산·강남구 등 고가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여전히 하락 압력을 버티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금천(0.02%) ▲용산(0.02%) ▲중랑(0.02%) ▲강남(0.01%) ▲동대문(0.01%) ▲영등포(0.01%) 등이 올랐고, ▲노원(-0.03%) ▲관악(-0.03%) ▲강북(-0.02%) ▲강동(-0.02%) 등은 하락했다.

    정비사업 특별법 기대감에 단기 상승했던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사업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일산(0.01%) ▲평촌(0.01%)이 소폭 오른 반면 ▲중동(-0.11%) ▲광교(-0.08%)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 지역보다 하락 지역이 3배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용인(-0.09%) ▲시흥(-0.08%) ▲수원(-0.06%) ▲화성(-0.03%) ▲의왕(-0.03%)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파주(0.04%) ▲안양(0.02%) ▲남양주(0.01%) 등은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고가 주택 보유에 대한 세금 부담이 줄면서 주요 핵심지에 위치한 똘똘한 한 채는 매도 유인이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이 상당해 시장도 갈피를 못 잡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고운호 기자

    전세가격은 정부의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발표 이후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0.01%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역 구분 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 ▲강남(-0.07%) ▲성북(-0.05%) ▲서대문(-0.05%) ▲강동(-0.05%) 등이 떨어지고, ▲용산(0.06%) ▲노원(0.02%) ▲영등포(0.02%) ▲구로(0.01%) ▲도봉(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05%) ▲평촌(-0.01%) ▲분당(-0.01%) 등이 하락하고, ▲판교(0.01%) ▲광교(0.01%) 등은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용인(-0.06%) ▲안성(-0.05%) ▲시흥(-0.03%) ▲인천(-0.03%) ▲수원(-0.02%) ▲부천(-0.02%) 등이 하락했다. ▲성남(0.06%) ▲이천(0.05%) ▲남양주(0.03%) 등은 올랐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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