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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10일부터 개방…5일부터 선착순 접수

    입력 : 2022.06.02 11:00

    [땅집고] 오는 10일 서울 용산공원 대통령 집무실 남측 일부 공원부지가 시범 개방한다.

    국토교통부가 6월10일부터 19일까지 용산공원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당초 용산공원 개방은 5월 25일부터 추진하기로 했으나 편의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연기됐고, 정부가 공원 내 그늘막, 벤치, 식음료 등 시설을 확충·보완해 다시 개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땅집고]용산공원 시범개방 리플릿. / 국토교통부

    시범 개방 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km의 대규모 공간이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개방하는 부지는 대통령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첫걸음을 맞이하는 군악대·의장대의 환영식을 볼 수 있는 ‘①국민이 열다’,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는 ‘②국민과 걷다’, 대통령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③국민과 만나다’, 드넓게 펼쳐진 광장에서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을 채워가는 ‘④국민이 만들다’ 등4가지 주제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단 설명이다.

    방문객은 과거 미군들이 사용하던 장군숙소, 대통령실 남측구역, 스포츠필드 등 특색있는 구역을 둘러볼 수 있다.

    우선 장군 숙소는 시범 개방의 시작점으로 무성한 나무 그늘 아래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장소다. 곳곳에 벤치를 배치하고, 시멘트 조각과 구덩이와 같은 장애물을 제거해 걸으며 주변을 감상할 수 있다.

    [땅집고] 용산공원 시범 개방 주요 구역. / 국토교통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은 탁 트인 풍광과 함께 길섶으로 늘어선 플라타너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식음료 코너가 있는 카페거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 구역에서 진행되는 대통령실 앞뜰 방문 프로그램은 대통령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용산공원을 찾은 국민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15분마다 40명까지 선착순으로 대통령실 앞뜰에 입장해, 헬기와 특수 차량 등 쉽게 볼 수 없는 대통령 경호장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는 푸드트럭, 간이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쉼터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0m 초대형 그늘막을 조성해 사진찍기 좋은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공원은 매일 5회차(9시·11시·13시·15시·17시) 중 하나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500명, 하루 최대 2500명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 개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6월 3일 오후 2시 정각부터 용산공원 시범개방 안내 홈페이지 3곳에서 동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정각부터 5일 후의 방문날짜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시범개방은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20여 년만에 돌아온 용산공원이 비로소 국민의 것이 됐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이 주신 의견을 용산공원 조성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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