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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서 서울대까지 16분…신림선 28일 개통

    입력 : 2022.05.24 13:05 | 수정 : 2022.05.24 14:00

    [땅집고] 신림선 도시철도 노선도./서울시

    [땅집고]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대를 16분 만에 잇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오는 28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오는 28일 오전 5시30분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서울 서남권 지역인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76㎞ 노선이다.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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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버스로 약 50분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된다. 배차시간은 출·퇴근시 3.5분, 평상시 4~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최고 운행속도 60㎞/h로 하루 최대 1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지하철과 동일(성인 1250원·청소년 720원·어린이 450원)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적용받는다. 서울시 지하철 4개 노선(1·2·7·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2017년 3월 착공해 5년3개월 만에 개통했다. 앞서 2015년 8월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해, 30년 동안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하며 운임으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국토부 대광위는 “앞으로 ‘수도권 30분 내 출퇴근’ 실현과 ‘촘촘한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철도, BRT, 환승시설을 비롯 광역버스 준공영제, 알뜰교통카드 등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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