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文정부 마지막 국토부 장관 노형욱 "주택시장 안정세 길목이라 다행"

    입력 : 2022.05.13 11:16 | 수정 : 2022.05.13 11:25

    [땅집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땅집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휘한 마지막 국토교통부 수장인 노형욱 장관이 13일 퇴임했다.

    노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여느 때보다 어려웠던 시기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자 행복했다”며 “최근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고 했다.

    노 장관은 지난해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맡았던 변창흠 전 장관이 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물러나자, 한달 뒤 후임 장관으로 임명돼 1년 동안 국토부를 이끌었다.

    그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공급 확대, 가계부채 관리 등 최선의 정책조합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 장관은 자신이 취임한 1년 전 부동산 시장은 지금과 매우 다른 분위기였다면서 “주택시장은 마치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회고했다.

    노 장관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성과로 ▲205만가구 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해 주택 수급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국토부 내부 혁신을 추진한 것 ▲서울시와 주택 공급 공조 체제를 조성해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을 꼽았다. 또 노 장관은 부울경특별연합 설치, 제4차 국가철도망, 제2차 국가도로망, 제6차 공항개발계획 등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 마련 등도 보람 있었던 사례로 들었다.

    그는 국토부 직원들을 향해 “새로 오는 장관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는 더욱 가시화하고,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국민의 행복은 더하고 걱정은 덜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또 “국토부 정책 대부분이 부처의 소관 범위를 넘는 정책과 연계돼 있다. 개별 부서 입장을 넘어서서 보다 넓은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드디어, 종부세 폭탄 터졌다. 아파트 사고팔기 전 재산세, 종부세 확인은 필수. ☞클릭! 땅집고 앱에서 전국 모든 아파트 세금 30초만에 확인

    ▶돈버는 부동산 실전 투자 전략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증여편] [재개발편]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