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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기' 주담대 나온다…대출 한도 늘어나는 효과

    입력 : 2022.04.28 16:20 | 수정 : 2022.04.28 18:17

    [땅집고] 서울 용산구에 설치된 시중은행 현금인출기(ATM). /박상훈 기자

    [땅집고] 은행권에서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내달 중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현재 33년에서 4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현재 35년인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으로 늘린 상품을 이르면 내달 초 출시하기로 하고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지난 21일 주택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는 개인의 경우 40년 만기 주담대를 이용하면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DSR 규제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 일정 비율을 넘을 수 없도록 한다.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인 DSR이 낮아져 그만큼 대출 가능 금액이 늘어난다.

    다만 매월 상환액이 줄어드는 대신 이자부담은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상환기간이 늘어날수록 초기 납입할 월 상환액 중 이자상환이 더 많아진다. 40년 만기 주담대를 7년 이후 중도 상환하는 소비자의 경우, 7년가량 매월 꾸준히 상환하더라도 30년 모기지에 비해 상환되지 않은 모기지 원금이 많이 남아 중도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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