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25 10:16
[땅집고] 호반건설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5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7-9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진행된 조합 총회에서 3개사가 경쟁해 호반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으며 자동차로는 남부순환로, 한강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에 속한다. 단지 인근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학교가 있으며, 백로 어린이 공원, 장승공원, 동작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1961년 개설된 신노량진시장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시장기능을 상실했고, 안전사고와 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 2010년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됐다.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인접지역 편입, 사업 추진계획 변경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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