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19 14:28
[땅집고] 전국 첫 메가시티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특별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국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대항해 독자적 발전축을 이룰 초광역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부울경 특별연합이 성공한다면 하나의 경제생활 공동체로서 역량을 확보해 수도권은 물론 글로벌 도시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오후 전해철 장관이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을 승인했다. 행안부 장관 승인에 따라 부울경 3개 시·도는 이날 오후 4시 규약안을 공동 고시해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이 앞서 3개 광역의회에서 모두 통과되면서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기본틀이 마련됐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2040년까지 인구 1000만 명, 지역내 총생산 491조 원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별연합은 광역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지역 내 이동 제한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전국 첫 메가시티라는 점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그러나 규약안 마련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청사 위치 문제, 특별지자체장과 의장 선출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합동추진단 이재형 사무국장은 “부울경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3개 시·도가 지역 조직 정치라는 3대 이기주의를 버리고 소통하고 양보해야 한다.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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