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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6.3%…5개월째 내리막

    입력 : 2022.04.11 16:48

    [땅집고] 서울의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낙찰가율 추이./지지옥션

    [땅집고]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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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6.3%로 전월(97.3%)에 비해 1.0%P(포인트) 떨어졌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119.9%)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낙찰가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1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응찰자가 늘어나면서 낙찰률(55.3%)은 전월보다 5.3%포인트 올랐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15건으로 이 중 68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8.5%로 지난 2월(52.2%)에 비해 3.7% 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6.4%로 전월(97.4%)보다 1.0%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3%로 전월(103.8%)에 비해 2.5% 포인트가 떨어졌지만, 낙찰률은 59.8%로 전월(56.3%)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인천 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대폭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월(113.2%) 대비 11.5% 포인트 하락한 101.7%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48.2%로 전월(78.3%)보다 30.1% 포인트 하락하면서 1년 5개월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전월 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울산(96.8%)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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