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31 09:37 | 수정 : 2022.03.31 14:11
[땅집고]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과 차관 2명 모두 ‘서울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유한 재산은 총 14억941만원으로 지난해(13억7988만원)보다 2953만원 늘었다.
노 장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본인 명의로 121.79㎡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다. 공시가격 7억7200만원으로 신고됐다. 그는 아파트 뿐 아니라 전북 순창에 보유한 임야(774만원)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 차남 등의 예금은 7억3375만원, 채무는 1억3278만원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아파트’ 83.72㎡(8억46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6억5300만원) 대비 집값이 1억9300만원 상승했다.
윤 차관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 전세권(2억원), 예금(2억1154만원) 등을 합해 재산 총 12억5975만원을 신고했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 123.38㎡ (15억5100만원)와,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11억원), 서울 종로구 서린동 상가 전세권(5000만원), 예금(6억8364만원), 증권(1130만원) 등 총 28억7912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재산이 2억8936만원 증가했다.
황 차관 부부가 보유한 ‘임광아파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2억900만원 올랐다. 황 차관은 본인의 월급과 저축 및 배우자의 치과병원 수입 저축 등으로 예금이 지난해 대비 7503만원 늘었다고 했다. 방배동 아파트 임대보증금(6억2000만원) 등으로 채무는 6억203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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