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31 08:52
[땅집고]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올해 총 239억원 규모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9%(79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정비사업 융자금은 지원사업은 2008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 등에 총 2530억원 융자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 및 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며, 대출 한도는 건축연면적 기준으로 ▲조합 60억원 ▲추진위원회 15억원이다. 대출이자는 신용대출 연 3.5%, 담보대출 연 2.0%이다. 5년 만기 원리금 일시상환 조건이나 추진위원회가 지원받은 융자금은 시공자 선정 전까지, 조합에서 받은 융자금은 준공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조합이나 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3~∼10일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6월 중 구역별 추진현황과 집행계획 등을 심사해 융자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대출 심사를 거친 뒤 융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및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앞으로도 융자지원 등 공공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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