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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살던 그 최고가 빌라, 전셋값 평당 7000만원 찍었다

    입력 : 2022.03.18 11:22 | 수정 : 2022.03.18 11:28

    [땅집고]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마크힐스. /이준헌 기자

    [땅집고] 우리나라 최고가 빌라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1·2단지 전세 보증금이 최근 50억원을 뚫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청담 마크힐스 전용 193㎡(72평)는 지난 15일 50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3.3㎡(1평)당 6944만원쯤 된다.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44㎡ 60억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0㎡ 50억5000만원 등 더 높은 전세 계약 사례도 있지만 단위 면적당 금액으로 보면 청담 마크힐스가 더 비싼 셈이다.

    두 동으로 이뤄진 청담 마크힐스는 한 층에 한 가구씩 총 38가구가 있다. 언덕 위에 있어 사생활 보호가 잘 이뤄지며 가구마다 개인 정원이 딸려 있다. 꼭대기 층인 22층에 있는 복층 구조 펜트하우스를 제외하면 전용 184㎡와 193㎡ 2개 주택형이 있다.

    이 단지는 한때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혔다. 2020년 8월까지만 해도 청담 마크힐스는 보증금 5억원에 월 1500만원으로 서울시 공인 월 임대료 최고가 단지였다. 현재는 강남구 삼성동 서광(보증금 1억원, 월 3000만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보증금 2억원, 월 2600만원),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보증금 3억원, 월 2300만원)보다 낮다.

    [땅집고]한때 청담 마크힐스에 살았던 장동건·고소영 부부. /송정현 기자

    청담 마크힐스 거주자는 기업 오너와 정·재계 인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분석·진단시약 바이오전문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 더페이스샵 창업주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사장 등이 살고 있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지난해까지 이 단지에 거주했다.

    장동건씨는 2015년 4월 개인 명의로 이 단지 전용 193㎡를 38억원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10월 55억원에 매각했다. 이때 시세차익이 17억원에 달해 화제가 됐다. 현재 장씨 부부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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