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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어떻게 바뀌려나" 관망세 확산…당분간 지속될 듯

    입력 : 2022.03.12 08:52

    [땅집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국회도서관 앞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를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탓에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덕훈 기자

    [땅집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래가 사실상 끊기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했지만 아파트 시세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주택건설 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제시한 공약 등의 영향이 아파트 시세에 반영되려면 1~2주일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은 거래 부재로 주요 단지의 호가가 조정되면서 약 22개월 만에 약세(-0.01%) 전환됐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와 동일한 0.01%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이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떨어지면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0.03%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부동산R114

    서울은 25개구 중 상승 7곳, 보합 15곳, 하락 3곳이었다. 1주일 전 대비 하락지역이 2곳 늘었지만 상승 지역이 더 많다. 지역별로는 ▲용산(0.07%) ▲중랑(0.06%) ▲강남(0.02%) ▲광진(0.02%) ▲도봉(0.01%) ▲마포(0.01%) ▲서대문(0.01%) 등이 올랐다. 반면 ▲강북(-0.03%) ▲강동(-0.03%) ▲노원(-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일부 상승한 지역이 있지만 대체로 물건이 쌓이면서 강동·강남 등 선호지역 하락 폭이 커졌다. ▲도봉(0.09%) ▲광진(0.08%) ▲영등포(0.04%) ▲중랑(0.02%) ▲구로(0.01%) 등이 올랐다. 반면 ▲강동(-0.28%) ▲강남(-0.08%) ▲양천(-0.06%) ▲강북(-0.05%)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R114

    신도시 중에는 ▲일산(0.03%) ▲분당(0.01%)이 상승한 반면 ▲판교(-0.03%) ▲중동(-0.02%) ▲동탄(-0.01%)은 하락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다. ▲평촌(-0.06%) ▲광교(-0.05%) ▲분당(-0.04%) ▲위례(-0.04%) ▲동탄(-0.03%) ▲일산(-0.0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부동산R114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천(0.09%) ▲평택(0.06%) ▲남양주(0.05%) ▲화성(0.04%) ▲파주(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인천(-0.04%) ▲하남(-0.01%) ▲의정부(-0.01%) ▲용인(-0.01%) ▲고양(-0.01%)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 전세시장은 ▲파주(0.07%) ▲평택(0.05%) ▲남양주(0.04%) ▲이천(0.04%) ▲안산(0.03%)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정부(-0.04%) ▲용인(-0.04%) ▲수원(-0.03%) ▲인천(-0.03%) 등은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던 각종 부동산 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이 구체화하기 전까지 매매 당사자들이 쉽게 거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구도여서 단시일 내 제도 변경 가능성도 낮아 수급 요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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