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8 14:31 | 수정 : 2022.02.28 15:51
[땅집고] 봄 이사 철이 본격화하는 내달 지방의 입주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를 필두로 지방 입주 물량은 65%에 달한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적으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7081가구(27개 단지)다. 이 가운데 65%인 1만1037가구(16개 단지)는 지방 물량으로 나타났다. 3월 지방 입주 물량은 이달(6746가구)보다 63.6%, 지난해 3월(8663가구)보다 27.4% 많은 수준이다.
대구의 내달 입주 물량은 4912가구(7개 단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구의 올해 입주 물량은 1만9398가구에 달한다. 이 밖에 경남(1859가구), 강원(1175가구), 충남(1067가구) 등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있다.
직방은 “부산·대구의 경우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물량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내년부터 증가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는 내년에 역대 최대 입주 물량인 3만28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물량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는 내달 6044가구(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달 9206가구보다는 34.3% 적지만, 지난해 3월 5696가구보다는 6.1% 많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4개 단지를 비롯해 2399가구, 경기는 3375가구, 인천은 27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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