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4 11:52 | 수정 : 2022.02.24 11:57
[땅집고]파주 운정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거쳐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2024년 일부 구간만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과 연계된 삼성역 정거장 공사 지연으로 개통을 하더라도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체 노선의 완전한 개통은 2028년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TX 사업 추진 현황을 24일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총 4개 노선이며, 총 사업비는 18조71억원이다.
이중▲A노선은 2024년 개통 ▲B노선은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올해 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TX 사업 추진 현황을 24일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총 4개 노선이며, 총 사업비는 18조71억원이다.
이중▲A노선은 2024년 개통 ▲B노선은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올해 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6월 착공한 GTX 선도사업 A노선은 파주 운정역~삼성역(민자) 2024년 6월, 삼성역 화성 동탄역(재정) 2023년 12월을 준공 목표로 잡았다. 올해는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 시스템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시에 위탁을 맡긴 삼성역 정거장은 공사가 지연돼 2024년 개통 이후에도 이용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나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삼성역 정거장의 사업기간 단축과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두고 서울시와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노선은 올해 상반기에 재정 구간 기본계획 고시, 민자 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목표로 한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재정 사업(용산∼상봉)과 민자 사업(송도~용산, 상봉~마석)을 분리했다. 재정 구간은 설계 적정성 검토가 지난달에 완료됐다. 민자 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RFP 검토를 진행 중이다. 추가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RFP에 반영할 예정이다.
C노선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실시협약 체결 협상 중이다.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은 지하화하려던 노선이 지상화로 계획이 변경돼 주민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시협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은 사업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에 반영했다.
D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재혁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2022년은 GTX-A에 이어 후속사업들의 조기 착공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GTX가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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