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2 11:24 | 수정 : 2022.02.22 13:46
[땅집고] 서울 강남권 대표 고가아파트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국민주택형(전용 84㎡)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국 주택거래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시장도 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은 더 강해지면서 강남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1일 46억6000만 원에 실거래 됐다. 3.3㎡(1평) 당 1억3706만원에 이르는 가격이다. 지난해 11월 45억원(11층) 거래와 비교하면 2개월 만에 1억6000만원이 뛰었다.
이번 거래는 ‘중개거래’를 통한 정상거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가구는 106동 8층으로 신고거래일 한 달을 꽉 채우고 실거래가가 공개됐다. 106동은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실제로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집과 그렇지 않은 곳의 가격차가 최대 5억원까지 난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2016년에 입주를 했다. 2019년 9월 소형 평형이 3.3㎡ 당 1억 원을 넘겨 거래되면서 '평당 1억원 시대'를 가장 먼저 열었다.
반포동 공인중개업체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대선정국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거래가격을 이끌면서 호가도 다시 상승조정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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