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17 12:04 | 수정 : 2022.02.17 12:04
[땅집고]미군이 사용하던 군사기지에서 국민의 휴식공간으로 돌아오는 용산공원의 전환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18일부터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221번지 옛 미군 장교 숙소 5단지 내 전시관에서 용산기지에서 용산공원으로 변모하는 현재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을 상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221번지 옛 미군 장교 숙소 5단지 내 전시관에서 용산기지에서 용산공원으로 변모하는 현재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을 상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사진작가 김명중 씨가 참여했다. 그는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로, 방탄소년단(BTS)·마이클 잭슨·비욘세·조니 뎁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와 사진 작업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용산공원 부지 주변에서 사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총 50점을 추려 이번 사진전에서 선보인다.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 건물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 개방 부지,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 필드와 소프트볼장 등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남산과 한강 등을 잇는 녹지 축인 용산공원 부지를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과 노을, 야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문유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은 “미군 대부분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반환이 진행 중인 과도기의 용산기지는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모두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얽힌 긴 시간을 바라보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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