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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당선되면 강남 구룡마을 공공개발해 1.2만가구 지을 것"

    입력 : 2022.02.15 11:33 | 수정 : 2022.02.15 13:40

    [땅집고] 수도권 추가 주택공급 공약' 발표하는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땅집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고 불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공공개발해 1만2000가구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중 5000가구는 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한다.

    송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추가주택 공급 공약을 발표했다.

    구룡마을은 그 동안 무허가 주택 원주민과 토지주 등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개발 방식을 둘러싼 서울시·강남구 등 지자체 간 이견 등 이유로 수십 년 동안 개발이 지연되어온 지역이다.

    송 댚는 구룡마을을 공공개발하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확대해, 이 곳에 짓는 주택 규모를 기존 계획 2838가구에서 1만2000가구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 5000가구는 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한다. 현재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누구나집'과 '기본주택'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분양가의 10%인 4000만원으로 서울 강남에 내 집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룡마을 개발 등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에 우선 투입한다. 다른 일반 국민도 '디지털 코인'을 통해 개발 사업에 직접 참여해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앞서 이 후보는 주택 총 3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본인이 직접 나서 수도권 추가주택 공급 공약을 발표한 이유로 "서울 수도권에서 부동산 공급이 핵심 사안이기 때문에, 임기 내 실현 가능한 공급 정책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누구나집'이 문재인 정부의 공식 사업으로 채택돼 시범 운영 중인데, 서울 수도권 강남 핵심부지에 이걸 보여줘야 실질적 효과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할 지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기에 부지 물색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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