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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4명이 "文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됐다"

    입력 : 2022.02.08 15:31 | 수정 : 2022.02.08 16:59

    [땅집고] 국민 5명 중 4명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낸 '부동산 이슈 관련 보도에 대한 수용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분석대상 응답자 1005명 중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제시문에 동의하는 비율은 20%에 그쳤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찬성한다'는 물음에도 동의율이 21%에 불과했다.

    다만 '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항목에는 41%가 동의해 정부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든 요인'으로 '정부'라는 답이 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치권(67%), 투기권(투자자)(60%), 언론(4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조사 시점인 2021년 11월 12일∼18일을 기준으로 지난 3개월 사이 부동산 이슈와 관련된 뉴스를 본 사람들이었다. 이들 중84%는 '부동산 보도가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했다. 반면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경우는 36%에 불과했다.

    설문에 제시된 10가지 부동산 보도 유형 중 가장 문제로 지적된 행태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위주의 보도'가 65%로 가장 높았다.

    또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나치게 단순화된 해법을 제시하는 보도'(60%), '아파트 입지, 분양, 수익률 등을 분석 또는 소개하는 광고성 보도'(57%), '부동산 관련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하지 않는 보도'(55%) 등도 문제로 꼽혔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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